인사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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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의 도시’부산에서 열리는 제4회 부산 웹툰 페스티벌을 방문하신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2017년에 시작하여, 부산 웹툰작가와 함께 만들어오던 부산 웹툰 페스티벌이 ‘온라인 개최’라는 새로운 모습으로 여러분과 함께 하였습니다.

올해는 “만화가의 고양이로 태어났습니다”라는 주제로, 작가와 어시스턴트 간의 이야기를 전시를 다섯 가지의 작은 이야기로 나눠, 홈페이지 상의 온라인 전시장에서, 360VR 촬영과 도슨트 영상을 통해 감상하고, 해설을 보실 수 있도록 하는 등, 온라인 으로 행사를 옴겨가는 것에 중심을 두었고,

또 점점 늘어나는 웹툰작가 지망생과 연재작가를 위해 우리시대의 멘토인 원수연, 장태산 작가님의 조언을 들어 볼 수 있는 “우리 시대의 멘토전”과, 원로 작가이신 이정문 작가님이 수작업으로 작품의 명장면을 담아낸 “캉타우 레전드 원화전”을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 연재 종료와 서비스 중단으로 이제는 볼 수 없어진 지역작가의 웹툰을 만나 보실 수 있게끔 홈페이지에 웹툰에 매일 한편씩 웹툰 사이트처럼 연재 하였고, 코로나-19 이겨 내자는 메시지를 전한 게릴라 드로잉 등 다양한 볼거리가 함께 하였습니다 .

이번 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멀어진 서로간의 거리가 웹툰을 통해 조금이나 매워졌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부산웹툰페스티벌과 함께 좋은작품을 만나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재단법인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원장 이인숙

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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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웹툰페스티벌은 매회 특별한 이야기를 가지고 부산지역 작가들이 중심이 되어 시민이 참여해서 함께 만드는 페스티벌입니다.

출판만화에서 웹툰작가로 성장하는 한 소년의 이야기를 부산 작가들의 스토리로 구성한 제1회 페스티벌 ‘20세기 만화소년 & 21세기 웹툰소년’을 시작으로 2회 때는 연재가 중단된 작가를 찾아가는 독자의 이야기 ‘웹툰을 기다리며’로 웹툰작가와 독자 간의 소통을 이야기했습니다. 작년 3회 페스티벌에는 웹툰요정의 실수로 스마트폰 밖으로 나가버린 캐릭터를 찾기 위한 소동극 ‘웹툰! 세상 밖으로’라는 이야기로 페스티벌이 펼쳐졌습니다.

올해는 고양이가 되어버린 만화가 어시스트의 이야기 ‘만화가의 고양이로 태어났습니다.’로 스승과 제자가 함께 꿈을 향해 가는 이야기를 보여드렸습니다.

부산에서 웹툰을 그리는 작가들은 누구에게는 멘토로 또 누구에게는 멘티로 연결되어 있을 만큼 서로에게 도움을 주기도 하고 받기도 하는 끈끈함이 있습니다. 한 작품을 연재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에너지와 열정을 쏟아야 한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겠지요. 결국 이 이야기도 부산의 웹툰 작가들의 이야기이며 웹툰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가는 꿈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코로나라는 힘들고 특별한 상황에서 온라인 페스티벌을 개최하게 되었지만 작가들의 열정과 웹툰을 사랑하는 시민들과 함께 하고자 하는 의지는 변함이 없습니다.

웹툰은 다양한 장르의 이야기를 가장 빠르고 흥미롭게 접하여 빠져들게 만들지만 무엇보다 안전하게 현실로 돌아올 수 있는 콘텐츠입니다.

이번 제4회 부산웹툰페스티벌에서 세상에서 가장 흥미롭고 안전한 웹툰의 세계에 푹 빠져보셨기를 바랍니다. 감사드립니다.

부산웹툰페스티벌 총감독 만화가 남정훈